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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김국진, 중년의 썸도 설레네요 (라디오 스타)

강수지♥김국진, 중년의 썸도 설레네요 (라디오 스타)

등록 2015.05.21 08:20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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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강수지를 꼭 모시고 싶다”

‘라디오스타’ MC들은 김국진과 ‘불타는 청춘’에서 ‘치와와 커플’로 활약 중인 강수지를 수차례 언급하며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들의 바람처럼 강수지와 김국진은 만났다.

20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강수지, 임수향, 김새롬, 초아(AOA)가 출연하는 ‘상큼 새콤 시큼! 인간비타민’ 특집이 전파를 탄다.

이날 강수지가 등장하자 MC들은 “얼마나 많이 방송에서 이야기 했는 줄 아느냐”며 격하게 그를 반겼다. 하지만 강수지를 보고 김국진은 환하게 웃지 못했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그를 보고 MC 윤종신은 “형이 이런거 처음 본다”며 둘 사이 애매한 분위기를 부추겼다.

윤종신은 둘을 이어주는 오작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는 “언제부터 오빠 동생하는 사이가 된거냐”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우리는 어떤 사이인지 모르겠다”라며 김국진을 바라봤다.

이어 강수지는 “국진 오빠는 모두에게 자상해서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

사진=MBC '라디오 스타'사진=MBC '라디오 스타'


의자를 움직여 김국진 옆에 가까이 앉자 김구라는 “이제 2MC지 게스트야?”라고 물으며 “좀 떨어져 안으라”며 타박하기도 했다.

강수지는 작정한 듯 김국진에 “나도 나이가 50인데 자꾸 나를 어린애 보듯 한다.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면 김국진은 ‘~하렴’이라는 체를 보내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다”며 서운함을 내비쳤고 이에 김국진은 멋쩍은 듯 허허 웃었다.

또 시종일관 강수지와 김국진의 애매한 분위기를 지적하는 MC들의 말에 허허 웃었다. 이에 김구라는 “이 형 이상하네, 보통은 ‘그만해’라고 말하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잖아. 그냥 웃잖아”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김국진을 당황케했다.

2~30대 청춘남녀에만 썸이 있는 것은 아니다. 중년에 찾아온 사랑에 대처하는 ‘라디오스타’의 방식은 유쾌했고 즐거웠다. 특히 강수지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김국진을 대했고, 이에 김국진 역시 싫지 않은 듯한 감정을 내비치면서도 평점심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이는 보는 재미를 안겼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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