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50번째 유통점이자 서울을 제외한 전국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인 NC서면점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랜드그룹은 부산지역 최초의 직매입 도심형 아울렛인 NC서면점의 그랜드 오픈 행사를 21일 오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이광일 이랜드리테일 대표 등 그룹 관계자와 부산시 정경진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직매입 도심형 아울렛 NC서면점은 연면적 8만2016㎡(2만4810평), 영업면적 4만3983㎡(1만3305평) 규모로 지상 6개 층으로 이뤄졌으며 180개 패션브랜드와 25개 외식 브랜드 등 총 205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아울렛 매장에서 얻을 수 있는 가격적인 혜택은 물론 백화점의 다양한 상품의 혜택을 결합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랜드의 상품바이어(MD)들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직접 소싱한 글로벌 상품들을 판매하는 다양한 편집숍을 선보였다. 전국 유통 매장 중 최대 규모로 선보인 직수입 초저가 메가숍 ‘NC픽스’와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 그리고 첫 선을 보이는 여행용품 편집숍 페스페스(PESPES) 등이 NC서면점에 문을 열었다.
이외에도 3000여 가지 스타일의 신발을 판매하는 슈즈 팩토리, 서울 압구정 1호점에 이어 전국 2호 매장인 월드 고메 뷔페 애슐리퀸즈, 전국의 맛집 만을 모아놓은 맛집 스트릿 등 부산 지역에 첫 선을 보이는 다양한 매장들로 구성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NC서면점은 그룹의 50번째 유통매장 이라는 상징성과 부산에 최초로 선보이는 직매입 도심형 아울렛 이라는 의미가 있는 점포로 그랜드오픈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기존 백화점들과는 차별화 되는 콘텐츠를 통해 쇼핑 트렌드를 바꾸고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C서면점은 23일까지 스탠드형 에어컨과 디지털카메라, 풀HD TV 등의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백 행사와 초특가 한정상품 판매전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벌인다.
또 1층 이벤트홀에서는 24일까지 ‘레드 란제리대전’을 진행한다. 부산과 경남지역에서는 '개업하는 집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따른다'는 속설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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