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속으로]‘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영등포 타임스퀘어 3배 규모 ‘유니온스퀘어’ 바로 옆하남 미사 인근지역 아파트보다 3.3㎡당 100만원 저렴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본보기집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서 건설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분양가를 올리고 있는 요즘,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하남 현안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본보기집 개관 당일(22일) 오전 찾아간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이하 하남 에일린의 뜰) 본보기집은 오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분양 관계자들은 ‘하남 에일린의 뜰’의 분양가와 층별 조망권 여부, 인근 생활환경에 대한 질문 세례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다.

본보기집 유니트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분양가다. 공공택지 내에 있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3.3㎡당 1271만원에 공급된다. 차로 8~10분 거리에 있는 하남 미사지구와는 3.3㎡당 100만원 가량 싸고 단지 바로 앞 공공분양 단지인 I-PARK 보다도 3.3㎡당 50만~17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가격 이외에도 지역 개발호재가 풍성하다는 점도 이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우선 단지 바로 인근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3.3배 규모의 대규모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2016년 완공예정)가 들어서 예정이다. 국내에 들어서는 첫 교외형 복합 쇼핑몰로 입주민은 쇼핑·외식·영화·문화 공연·엔터테인먼트·레저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개통 미정 논란이 있었던 5호선 연장 검단선역도 현재 설계단계로 이르면 오는 2020년부터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조성된 생활환경도 하남 미사지구 분양 단지보다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신평초·중, 신장고교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대형입시학원과 어학원 등 다양한 학원가도 밀집돼 있다. 구도심도 바로 인근에 있어 상업시설을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옆에는 ‘유니온파크’가 있어 어린이 물놀이장, 생태연못, 야외무대 등 주민 친화시설과 다목적 체육시설, 풋살·게이트볼·테니스·족구·농구장, 실내체육관, 105m 높이의 전망대인 ‘유니온타워’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최첨단 단지설계도 ‘하남 에일린의 뜰’의 인기 비결이다.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일부가구 제외)설계를 적용했으며 대부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이밖에 알파룸과 펜트리, 이면개방형 거실·침실 발코니 등을 선보이고, 서비스면적을 최대로 확보해 폭넓은 실거주 공간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 GX룸, 어린이집, 맘스카페,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에일린의 뜰 분양 관계자는 “하남에서 희소성 높은 민간 중소형 단지로 근처 구형 아파트를 팔고 이 아파트를 매입한다면 돈이 남을 정도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