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진행된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극중 딸 오아란 역으로 분한 배우 김유정이 언니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앞서 김유정이 한 인터뷰에서 “김희선을 엄마가 아닌 언니라고 부른다”고 한 것에 대해 김희선은 “김유정이 한번 저한테 엄마라고 했다가 혼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김유정이 촬영장에서는 극중 배역의 몰입을 위해 엄마라고 부르지만, 개인적으로 문자롤 보내거나 이야기 할 때에는 언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앵그리맘’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면서 “누구 하나 모난 배우가 없었다. 그래서 항상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요령 피우지 않았다. 다시 이런 배우들과 만날 수 있을까 싶어 아쉽다”고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 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2014년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해서 남주나’를 연출한 최병길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김희선은 딸을 지키기 위해 학교폭력과 재단비리 등 권력에 발벗고 싸우는 엄마 조강자로 분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7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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