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세금 폭탄 때문에 국적 회복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전 유승준은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기피와 관련해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유승준은 “한국국적 회복 이유에 대해 미국 FATC(해외계좌금융신고 제도)에 따른 세금 폭탄을 피하려는 꼼수 아니냐”는 질문에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승준은 “중국과 미국에 납세를 성실히 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 절대 그런 이유가 아니다”라며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고, 내 말씀을 믿어주셨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세금 문제는 이번에 알았다. 법적 개정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납세 의무는 잘 이행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 걸리는 것도 없고 부담스러운 부분도 없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오후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동안 입국 금지조치 당한데 대한 심경을 털어놓고 사죄한 바 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02년 병역기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출입국관리법 제11조에 의거해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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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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