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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김채연, 이종혁 첫사랑役 합류··· 김성령 사이 훼방

‘여왕의 꽃’ 김채연, 이종혁 첫사랑役 합류··· 김성령 사이 훼방

등록 2015.05.29 14:49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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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여왕의 꽃’ 이종혁이 첫사랑 김채연을 만났다.

29일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측은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민준(이종혁)과 지수(김채연)가 한 공간에 있는 장면이 담겼다. 민준에게는 시선을 두지 않고 아래를 응시하는 지수의 차가운 표정과 10년 만에 갑작스레 등장한 첫사랑의 실체에 어이없어하는 민준의 표정이 대비를 이룬다.

특히 지수의 무릎에 덮여져 있는 담요를 민준이 들추자 드러나는 지수의 화상 흉터와 일각에 놓여져 있는 휠체어가 시선을 끈다.

지난 22회 방송에서 민준과 레나의 결혼을 훼방 놓기 위해 민준의 첫사랑인 지수를 한국으로 불러들이는 희라(김미숙)와 장영남의 계략이 그려졌다. 결혼식 장소에 지수를 등장시켜 민준의 마음을 흔들어놓기 위한 것. 지수는 민준과 레나의 신혼여행 동선에 맞춰 의도적인 접근을 하고 민준이 자신을 찾아오게 한 것.

이날 촬영은 지난 19일 가평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되었다. 민준과 지수의 10년 만의 재회 장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김채연은 첫사랑의 청순함, 풋풋함의 이미지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녀의 이미지 등 상충되는 두 개의 이미지를 소화했다.

촬영이 끝난 뒤 김채연은 “‘여왕의 꽃’ 중간 투입으로 부담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지수는 애초 레나와 민준의 사이를 훼방놓은 악역으로 설정됐지만 첫사랑의 이미지에 더 포인트를 두라는 감독님 말씀대로, 민준의 연민을 자극하여 마음을 흔들어놓는 인물이 될 것”이라며 “종혁 오빠가 정말 친절하게 해줬고 팀 분위기가 무척 좋아서 처음 가졌던 부담감을 덜고 촬영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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