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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서강준 vs 한주완, 이연희 향한 두 남자의 마음···티격태격

‘화정’ 서강준 vs 한주완, 이연희 향한 두 남자의 마음···티격태격

등록 2015.06.02 09:37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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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정'사진=MBC '화정'


‘화정’ 이연희와 서강준-한주완의 삼각 로맨스가 시작됐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5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와 주원(서강준 분)이 후금과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고, 명과의 갈등이 가시화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인우(한주완 분)의 아버지 강주선(조성하 분)이 명을 이용하여 인목과 광해의 대립을 부추기면서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 광해가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엇갈린 운명 속에 있는 정명-주원-인우의 삼각 로맨스가 시작된 것.

또 정명(이연희 분)이 염주 관음의 눈을 잃어버린 후 전전긍긍하자 주원과 인우가 각각 다른 스타일로 정명의 팔찌를 구입하는 모습을 웃음을 자아냈다.

주원은 염주를 잃어버렸다는 정명의 말에 인우를 찾아가 잃어버린 염주의 행방을 아는지 묻는다. 염주의 행방을 알게 되면 연락 달라며 생김새를 설명하는 주원을 향해 인우는 “괜찮아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 그 손 잡아 봤잖아. 덥석”라고 말한 후 “그때 말고도 슬쩍슬쩍 잡아봤지만”이라고 말해 주원을 놀라게 했다.

이에 주원은 “계속 잡았다고 그 손을? 조심해라”며 인우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인우는 “견제하냐? 너 이상하다”라며 서로의 마음이 각각 정명을 향하고 있음을 직감한다.

이에 인우는 곧장 행동으로 옮겼다. 그는 정명을 이끌고 저잣거리로 향한 후 “고르시오 마음에 드는 거 전부여”라고 말하며 팔찌를 구입한다. 이에 거절하는 정명의 손목을 덥석 잡으며 “딱 이네. 이 팔목에는 이놈이 묶여 있는 걸로. 다음에 내가 다른 것으로 바꿔주기 전까지는요”라고 말하며 상남자 다운 스킨십과 팔찌 선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서강준과 한주완은 각각 귀여운 청순교리의 모습과 저돌적인 상남자의 모습을 선보이며 여심을 흔들었다. 팔찌 하나를 구입하는데도 초초해 하고 어쩔 줄 몰라 하는 강직한 샌님 서강준과 자유자재로 농을 치며 스킨십까지 불사하는 한주완의 사이다 같은 매력은 향후 펼쳐질 이들의 정치적 대립과 함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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