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부 대형 건설사들은 지금까지 공급실적이 없었던 생소한 곳에서 ‘처녀 분양’에 나서면서 지방 아파트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도로 간 ‘푸르지오’와 ‘e편한세상’
대우건설은 강원 원주시 봉화산2지구에서 ‘봉화산 푸르지오’ 9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60~84㎡ 중소형 면적으로 지어지는 단지다. 2006년도 현대산업개발이 ‘원주 반곡 아이파크’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빅 브랜드 단지면서 원주시에 처음으로 분양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초 강원 속초 동명동 512의 12 일대에서 ‘e편한세상 영랑호’를 분양한다. 전용 74~142㎡ 총 497가구다. 속초에 11년 만에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다.
또 대림은 동월 강원 삼척시 교동 산145 일대에 ‘e편한세상 삼척교동’도 선보인다. 전용 59~84㎡ 총 72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충청권 ‘우미린’,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눈길
우미건설은 충북 청주시 용담동에서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를 오는 19일 분양한다. 전용 72~138㎡ 총 1291가구로 지어진다. ‘우미린’ 브랜드가 청주에 공급되는 것은 2012년 8월 분양 이후 3년 만이다.
충남 보령시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보령’을 분양한다. 지상 20층 9개 동 총 67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충남 서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서산’을 공급한다. 서산 테크노밸리 안에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 75·84㎡ 총 89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창원·제주에 첫 선보이는 롯데캐슬과 꿈에그린
경남 창원에서는 롯데건설이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창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롯데캐슬로 전용 59~100㎡ 총 1184가구(일반분양 68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제주에선 한화건설 ‘꿈에그린’이 첫 상륙한다. 한화건설은 이르면 이달 중 월평동에서 전용 84~220㎡ 총 759가구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에 나섰던 대형건설사들이 분양열기가 뜨겁자 지방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브랜드 단지라고 묻지마식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신규공급단지의 분양가와 주변 시세 등을 잘 비교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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