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발 디저트 유행이 매출 성장 견인벚꽃 개화와 러닝 인구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BGF리테일·GS리테일, 연간 전망치 상향 조정
편의점업계가 내수 경기 침체 속에서도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봄철 특수와 SNS를 중심으로 형성된 디저트 유행이 실적 개선을 이끌어 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U 운용사 BGF리테일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204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68.6% 증가한 액수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조863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23.8% 증가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손실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평균 기온 상승과 벚꽃 조기 개화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로 매출이 늘어난 데서 비롯된 영향이다. 올해는 예상일보다 10일 이상 빠른 3월 중순부터 벚꽃이 개화하면서 나들이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러닝 인기에 따라 수분·허기 보충 등으로 편의점을 찾는 인구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러닝 인구는 1000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 측면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퍼진 두쫀쿠, 봄동비빔밥, 버터떡 등의 유행을 편의점 업계가 발 빠르게 따라가면서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흑백요리사 등 인기 셰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점들이 선보인 셰프들과의 협업 아이템이 흥행한 점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차별화 PB상품 등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류 열풍에 따른 외국인 방한 증가도 편의점 업계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실제 증권가에서는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9조4050억 원, 영업이익은 280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79%, 영업이익은 10.27% 늘어난 액수다.
GS리테일은 전년 대비 각각 3.26%, 12.46% 늘어난 매출 12조3474억 원, 영업이익 328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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