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휴업을 결정한 곳은 공·사립유치원 16곳, 초등학교 59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1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84곳에 달한다.
또 충북에서는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교사가 근무한 학교 등 초등학교 8곳과 유치원 1곳 등 9곳이 휴업에 들어가며 충남에서도 1개 유치원이 휴업할 예정이다.
휴업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해 비상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장이 판단해 임시로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교육당국이 휴업명령을 내리는 휴교와 다르다.
현재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서 감염 의심 환자가 보고되지 않은 만큼 아직 전국단위의 휴업이나 휴교 조치를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메르스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휴업 학교와 유치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에 대해 오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 사태에 관한 시·도교육청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며 회의에서는 휴업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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