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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에 경기도 유치원·초등학교 47곳 휴업

메르스 확산에 경기도 유치원·초등학교 47곳 휴업

등록 2015.06.02 17:23

수정 2015.06.02 17:24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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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휴업 학교 더 늘어날 전망

경기도내 4개 시 유치원과 초등학교 47곳이 휴업한다. 이들 학교들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첫번째 사망자가 치료를 받던 병원 인근에 위치한 학교들이다.

휴업 기간에는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교직원들은 출근해야 한다.

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으로 S(58·여)씨가 숨진 병원 소재지 인근 초등학교 교장 협의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학교별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학부모가 동의하면 5일까지 휴업할 예정이라고 합의했다.

이처럼 지역·학교별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휴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학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36곳으로 모두 초등학교다.

이날부터 휴업에 들어간 A초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학교는 3일부터 휴업한다. 이들 학교는 일단 5일까지 휴업한 뒤 상황을 지켜보면서 휴업 기간을 연장할 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지역 인근 사립유치원들의 부분 휴업할 예정이다.

도내 7개 사립유치원은 오는 5일까지 정규교육과정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종일반(방과후 수업)은 정상 운영하고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원생은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외에 사립유치원 4곳도 3일부터 5일까지 부분 휴업하기로 해 총 11개 유치원이 휴업을 이어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늦게까지 학교 회의를 거쳐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휴업하는 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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