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팀은 지난달 29일 이들에게 서면질의서를 발송했으며, 수신인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다.
6명은 모두 서면질의서에 기재된 답변 제출 요청시한인 이날까지 답변서를 냈다.
검찰은 서면질의서에서 6명에게 공통으로 성 전 회장과 어떤 관계인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리스트 속 인물 6명의 답변에는 대부분 특정한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적은 없다는 취지가 담겼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다이어리와 측근들의 진술 등에 나온 내용과 리스트 속 6인의 답변서 내용을 비교·대조하고 있다.
한편 성 전 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전 수석부대변인 김모(54)씨는 전날에 이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유를 들어 이날도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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