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에서는 ‘우리가 궁금한 네모 - 매실’이 전파를탔다. 6월 제철 음식인 매실은 여러가지 유기산이 풍부해 식중독 예방, 식욕 촉진, 소화력 증진 등 여름철 푸른 보약으로 조명 받고 있다.
요리연구가 전진주는 매실청 담금 방법과 함께 매실청을 활용하여 불고기를 선보였다. 그는 “6월 6일 망종 때 수확한 매실을 고르는 것이 좋다”며 “매실의 모양이 타원형에 과육이 단단하고 씨가 작으며, 상처 없이 깨끗한 매실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매실 고르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가 밝힌 매실청 담금때 사용하는 설탕은 체내 설탕 흡수를 줄여주는 자일로스 성분의 설탕을 사용하는 것.
유한대학교 식품영양과 윤택준 교수는 “설탕은 체내에 설탕 분해효소인 수크라아제에 의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리되어 흡수되는데, 자일로스 성분이 설탕의 분해를 억제시키는 걸로 보고되고 있다”며 자일로스 성분의 체내 설탕 흡수를 줄여주는 특징을 설명했다.
매실의 효능이 화제를 모으며 네티즌 사이에서도 매실청 담금 황금레시피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에도 매실이 효과가 있는것 아니냐는 의견이 등장하면서 매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매실이 팔색조 매력을 지닌 과실이지만, 메르스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검증되지 않았다"라고 일축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나도 매실청 담가봐야겠다’, ’매실청 담글 때 설탕도 신경 써야겠다’, ’매실청 담금 생각보다 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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