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5명이 추가되면서 총 환자 수가 41명으로 늘었다. 또 국내 메르스 세 번째 환자인 남성이 사망해 사망자 수도 4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오전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판정된 5명의 추가 사례와 사망자 1명을 발표했다.
새로 확인된 환자 5명 중 4명은 첫 번째 환자와 접촉이 없는 3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3차 감염자는 1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한 명은 첫 환자가 두 번째 방문한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차 감염일 수도 있지만 입원 기일이 길어 3차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3번째 메르스 환자가 지난 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중증의 담관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저 질환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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