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공간 구성 등 선보여
치솟는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가 늘면서 차별화된 설계나 특화공간 구성으로 희소가치가 커진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공급물량이 늘자 건설사들이 앞다퉈 차별화된 설계나 특화공간 구성, 새로운 시설 도입 등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공급이 줄어든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차별화된 평면구성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가 하면, 지역 내 유일한 테라스나 스카이라운지 등 단지의 개성을 부각시키는 특화요소를 접목하고 있다. 단지 내 수영장 등 업그레이드된 커뮤니티 시설까지 선보이고 있다.
다음은 희소가치가 있는 수도권 중대형아파트다.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C1블록에서 '구리 갈매 푸르지오'를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 10개 동 921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이 단지는 전용 84㎡ 461가구, 99㎡ 346가구, 113㎡ 109가구, 142㎡ 5가구 등으로 갈매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아파트 단지다.
호반건설이 고양시 원흥지구 A5블록 일대 분양중인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도 중대형위주의 구성으로 희소가치가 높다. 이 단지는 전용 69㎡ 192가구, 84㎡ 565가구, 101㎡ 210가구 등 96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반면 최근 트렌드와 상반되게 예외적으로 중소형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지역도 있다. 송도는 입주한 아파트 중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대의 비중이 적어 희소성이 높다.
이 지역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내달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일 단지로는 송도 최대 규모인 284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됐다. 아파트 전용 59~172㎡(펜트하우스 포함) 2610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238실이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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