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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2연패···대회 3관왕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2연패···대회 3관왕

등록 2015.06.13 15:55

수정 2015.06.14 08:03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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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목 모두 18점대 '클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볼, 곤봉, 리본, 후프 4개 종목을 모두 실수없이 마쳐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2연패를 거머쥐었다.

손연재는 13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치러진 제7회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승에서 볼(18.150점)-곤봉(18.000점)-리본(18.200점)-후프(18.150점) 4개 종목 합계 72.500점을 획득, 2위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70.400점·우즈베키스탄)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손연재가 네 종목 모두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이 달성할 수 있는 18점대를 찍은 반면 손연재를 제외하고 한 종목이라도 18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전혀 없을 정도로 기량 차이는 확연했다.

아시아권에서 경쟁자로 꼽히던 중국의 덩썬웨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의 기량에 근접할만한 선수를 찾기는 어려웠다.

2위 나자렌코바와의 점수 차이는 2.100점이었다. 동메달은 하야카와 사쿠라(69.900점·일본)가 가져갔다.

손연재와 함께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천송이(18·세종고)는 총점 64.800점으로 참가 선수 15명 가운데 7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손연재는 올해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2연패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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