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 최재성, 유연석 친부 등장···새 국면 맞았다

사진=MBC '맨도롱 또똣'

‘맨도롱 또똣’ 유연석 친부 최재성이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에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백건우(유연석 분)의 아버지 진태용(최재성 분)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건우 아버지의 존재는 정근(이성재 분)과 희라(옥지영 분)의 대화에서 간간히 언급되었을 뿐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다만 백세영(이휘향)에게 가장 나쁜 남자였다는 것 정도로만 알려져 건우의 깊은 콤플렉스가 되어 왔다.

특히 건우의 형제들이 성(姓)은 아버지 성을 따랐던 것과 달리 건우만 유독 어머니의 성을 따랐던 것도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생사조차 묘연했던 건우 아버지의 존재는 최근 백세영의 기일에 나타난 흔적으로 어렴풋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건우의 아버지인 진태용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진태용 역할은 과거 다양한 드라마에서 선 굵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최재성이 맡았다.

건우의 아버지로 등장하게 될 그가 그간 자취를 감춰왔던 이유와 건우와 정주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여부 등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건우와의 재회가 이루어 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부미라(김미진 분)가 소설을 집필하며 건우 부모들의 이야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들 세대에 있었던 이야기들이 밝혀질 경우 현재 사랑에 빠진 정근-해실과 건우-정주에게 어떠한 갈등요소가 될 것인지도 모호한 상황.

사진에 등장한 진태용은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와 포스를 드러내고 있어 소문에 휩싸인 건우 아버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모습이다.

한편 진태용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