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50주년이자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지난 10일 음악 연습을 개시하였으며, 류정한, 조승우, 전미도, 린아, 정상훈, 김호영, 황만익 등 전체 배우와 스태프들이 합류하는 본 연습을 통해 공연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7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의 한 연습실에서 시작된 본 연습은 캐스트와 스태프들이 모여 첫인사를 나누고, 공연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상견례로 시작되었다.
18일 오디컴퍼니가 공개한 상견례 스틸 사진에는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담겨있다.
이날 첫 상견례는 다시 만난 동료들에 대한 반가움과 새롭게 호흡을 맞출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훈훈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류정한, 조승우, 린아는 지난 14일까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주년 지방공연 투어를 함께 했던 동료로서 새로운 공연에 다시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전미도는 뮤지컬 '닥터지바고' 이후 조승우와의 만남에
신춘수 프로듀서는 10주년 공연 소감을 밝히며 “'맨오브라만차'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2005년 국내 초연은 개인적으로 큰 꿈과 야망을 간직하던 시기에 만든 작품이라, 이번 10주년 공연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우리 모두가 아직도 꿈꿀 것이 많다는 자세로공연에 임하여 더욱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연출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뮤지컬이다. ‘꿈을 간직하는 한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에도 행복할 수 있다’라는 강렬한 교훈을 전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지닌 힘을 믿기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모두가이 책임감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배우들의 의지를 북돋웠다.
한편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7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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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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