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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량·금액지수 3개월째 동반 감소

수출 물량·금액지수 3개월째 동반 감소

등록 2015.06.24 12:00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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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장비·석탄 및 석유 수출 물량 줄어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동월比 3.3% 상승

수출 물량 및 금액지수가 3개월째 동반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낸 2015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 따르면 수출물량과 수출금액지수가 3개월째 감소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5월 수출금액지수는 114.52로 지난 3월(123.73) 4월(123.39)에 비해 하락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3%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도 지난 3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 수출물량지수는 129.07로 3월(140.99) 4월(139.99)과 비교해 또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한은 측은 “5월 수출물량지수 하락은 수송장비,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수출금액지수도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제1차 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이 줄었으나 광산품, 수송장비 등이 늘어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비 16.7% 하락했다.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7% 상승했다. 수출가격에 비해 수입가격이 더 늘었기 때문이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하락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하여 전년 동월 대비 12.5% 상승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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