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장비·석탄 및 석유 수출 물량 줄어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동월比 3.3% 상승
24일 한국은행이 낸 2015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 따르면 수출물량과 수출금액지수가 3개월째 감소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5월 수출금액지수는 114.52로 지난 3월(123.73) 4월(123.39)에 비해 하락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3%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도 지난 3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 수출물량지수는 129.07로 3월(140.99) 4월(139.99)과 비교해 또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한은 측은 “5월 수출물량지수 하락은 수송장비,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수출금액지수도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제1차 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이 줄었으나 광산품, 수송장비 등이 늘어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비 16.7% 하락했다.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7% 상승했다. 수출가격에 비해 수입가격이 더 늘었기 때문이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하락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하여 전년 동월 대비 12.5% 상승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kuns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