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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서강준, 파병 앞두고 마음 확인··애틋 포옹

‘화정’ 이연희·서강준, 파병 앞두고 마음 확인··애틋 포옹

등록 2015.06.30 09:49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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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정'사진=MBC '화정'


‘화정’ 이연희와 서강준, 한주완이 삼각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에서는 명의 파병 요구를 놓고 어좌를 향한 야욕을 드러낸 능양군(김재원 분)과 조선을 지키고자 안간힘을 쓰다 결국 파병을 윤허하게 되는 광해(차승원 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정명(이연희 분)은 파병 동참을 선언하고 이에 주원(서강준 분)은 "제 마음을 조금만 헤아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고 애절한 마음으로 정명을 포옹하며 사랑을 고백했다.

반면 주원에게 정명의 마음을 빼앗긴 인우(한주완 분)는 개시(김여진 분)에게 "그분을 얻으려면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는가?"라며 위험한 거래를 자청한 것.

정명이 파병 동참을 선언하자 주원과 인우는 모두 동요한다. 인우는 주원을 향해 "이게 마마를 지키는 너의 방법이냐?"며 멱살을 잡으며 분노하고, 주원은 "나도 후회하고 있다.

마마를 내 도감에 들인 것을"이라고 소리치며 정명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조급해진 인우가 정명을 잡고자 선택한 방법은 개시였다. 인우는 "그분을 얻으려면 내가 어찌해야 하는가? 내 곁에 마마를 두려면 어찌해야 하는가?"라고 불안한 속내를 드러내며 정명을 얻기 위한 위험한 거래를 시작했다.

주원은 정명을 찾아갔다. 주원은 "부탁 드립니다 마마. 이 결정을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라며 애절하게 만류하며 "제 마음을 조금만 헤아려 줄 순 없으십니까. 절대로 다신 마마를 잃고 싶지 않은 제 마음을요"라고 고백했고, 정명은 "지금처럼 제 곁에서 저를 지켜주세요"라고 말하며 애절한 포옹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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