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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출산직후 아기 엄마 맞아? ··· ‘부탁해요, 엄마’ 대본리딩 공개

유진, 출산직후 아기 엄마 맞아? ··· ‘부탁해요, 엄마’ 대본리딩 공개

등록 2015.07.01 09:48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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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이상우, 김영애, 김미숙 등 KBS2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가족으로 뭉친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참석한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 사진 제공 =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유진, 이상우, 김영애, 김미숙 등 KBS2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가족으로 뭉친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참석한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 사진 제공 =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KBS를 대표하는 주말드라마의 일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가족으로 뭉친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참석한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된 것.

오는 8월 15일 첫 방송될 KBS2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가 지난달 29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으로 첫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현장에는 유진, 이상우, 김영애, 김미숙, 김갑수, 송승환, 김영옥, 오민석, 손여은, 최태준, 조보아 등 출연진과 이건준 감독, 윤경아 작가 등 스태프들이 대거 참석, 주말드라마의 위용과 훈훈함을 과시했다.

대본연습실에 도착한 배우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가족 인증’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 받았고 ‘부탁해요, 엄마’가 만들어갈 가족이 되어 대본 리딩에 참여했다.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낄만한 막장 소재는 전혀 다루지 않을 것이다. 경쾌하고 건강한 가족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겠다”라는 이건준 감독의 각오와 함께, 본격적으로 대본을 읽어나가기 시작한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에 몰입, 실감나는 연기를 이어나갔다.

KBS2 ‘부탁해요, 엄마’ 대본리딩 현장 / 사진 제공 =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KBS2 ‘부탁해요, 엄마’ 대본리딩 현장 / 사진 제공 =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특히 악바리 딸 이진애 역을 맡은 유진과 그녀의 엄마 임산옥 역의 김영애, 진애의 미래 ‘시’엄마가 될 황영선 역의 김미숙은 찰떡궁합 케미를 선보이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부탁해요, 엄마’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유진은 공백이 무색하게 자신의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었고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시선을 끌어 당겼다. 특히 출산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고는 믿기지 않는 외모에 모두들 혀를 내둘렀다.

또한 유진-이상우, 오민석-손여은, 최태준-조보아 등 임산옥의 3남매와 그들의 짝이 엮어갈 각기 다른 색깔의 러브라인은 유쾌하고도 상큼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영애, 김미숙, 김갑수, 송승환, 김영옥 등 중견배우들의 믿고 보는 보증수표 연기는 더할 나위 없는 신뢰감을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KBS 간판 가족드라마에 걸맞은 환상적인 신구조화였다.

‘부탁해요, 엄마’ 관계자는 “첫 대본리딩이었는데, 벌써 진짜 가족이 된 것처럼 배우들의 호흡이 상상 그 이상으로 좋았다. 대본을 읽는 내내 참석자들 모두 유쾌하게 웃었고, 진하게 공감했다”는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작가님과 감독님이 오래 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해온 작품이다. 즐겁고 힘차게 출발한 만큼 이런 분위기가 고스란히 브라운관에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 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다른 엄마가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공감백배 유쾌한 주말극이다.

가깝고도 먼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 ‘내딸 서영이’, 예상치 못한 시월드를 갖게 된 며느리의 이야기 ‘넝쿨째 굴러온 당신’, 불효소송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가족끼리 왜이래’ 등 가족이란 소재를 통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던 KBS 주말드라마가 이번에는 이 시대 엄마와 딸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오는 8월15일 KBS 2TV 첫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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