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심야식당' 한국판이 방영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SBS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뢰PD를 비롯해 최대웅 작가, 홍윤희 작가가 참석했으며 김승우, 최재성, 남태현(WINNER), 정한헌, 주원성, 박준면, 반민정, 손화령, 장희정, 강서연, 손상경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승우는 "심야식당의 주인이자 요리사 마스터 역할을 맡았다"면서 "캐스팅 되서 좋아서 죽는줄 알았다"고 독특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류 역의 최재성은 "가래떡구이 처럼 생긴 최재성입니다"라고 입을 뗀뒤 "이런 드라마, 이런 작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 회수나 (드라마의)길이는 중요치 안다. 단막극도 좋고 5분 혹은 30초 짜리 광고로로 감동을 받지 않나"라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최재성은 "이런 시도 많이 있었으면 한다"면서 "'심야식당'은 깔끔하고 단하하면서도 구수하고 은은한 향기가 나는 작품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출연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우 역의 남태현은 "처음 캐스팅 제의 들어왔을때 대선배님들과 황인뢰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았다"면서 "대본 처음 받고 굉장히 영화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잔잔한 감동이 있는 드라마. 같이 하게 되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또 심야식당 터줏대감 김씨 역의 정한헌은 "황인뢰감독님과 같이 작품 하게 된것 무한한 영광이다. '심야식당'을 기점으로 앞으로 10년 새로운 배우 생활이 될 것 같다. 터닝 포인트로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한헌은 "작가 선생님 대사 너무 길어요. 짧게 부탁합니다"라고 재치 넘치는 소감으로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돌팔이 한의사 역의 주원성은 "무대에서 황인외 감독님 뵜었다. 새로운 세계 들어온듯 벅차고 감동스럽다"고 밝혔으며 박준면은 "1화 에피소드는 안나오고, 2화 부터는 제대로된 먹방이 준비 돼 있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수시스터즈의 잔치국수 캐릭터 손화령은 "노처녀 먹방 기대해 달라"고 말했으며 국수 시스터즈 열무국수 캐릭터의 반민정은 "시청자뿐만 아니라 연기자들에게도 힐링이 되는 드라마다.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가져 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국수 시스터즈 비빔국수 캐릭터 장희정은 "무대 연기 위주로 많이 했는데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들 그리고 황인회 감독님과 함께 드라마 하게돼 기쁘다. 열심히 먹을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체리역의 강서연은 "감독님이 좋은 기회 줘서 매회 열심히 촬영중이다"라고 짧지만 열정이 엿보이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S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가슴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다.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로 구성으로 오는 7월4일 토요일 밤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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