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심야식당' 한국판이 방영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SBS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뢰PD를 비롯해 최대웅 작가, 홍윤희 작가가 참석했으며 김승우, 최재성, 남태현(WINNER), 정한헌, 주원성, 박준면, 반민정, 손화령, 장희정, 강서연, 손상경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심야식당에 초대하고 싶은 멤버가 있느냐고 묻자 남태현은 "멤버들이 응원 많이 해 줬다. 심야식당 놀러오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태현은 "촬영장에서 실제 나오는 음식 맛있는데, 촬영중 선배님들과 먹곤한다"면서 "멤버들도 와서 그 음식 같이 먹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남태현은 "연기자로서 많은 경험이 없어서 이번 드라마를 찍으며 걱정을 많이 했다. 대선배님들과의 촬영인데 내가 실수하면 어떡하나, 누가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이 현장에서 디렉팅을 디테일하게 많이 해주셨다"고 촬영장 상황을 전했다.
또한 "김승우, 최재성 선배님들도 매 장면마다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내가 긴장한 것 같으면 긴장을 많이 풀어주셨다"면서 "그래서 내가 민우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승우가 "태현군 봤을때 같은 연기자 입장에서 부럽다. 오랜 시간동안 준비했고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이 있었구나 싶을 만큼 기본이 충실히 다져진 사람이다"라면서 "순간 순간 몰입하는 그런 부분들은 기특하고 귀여웠다. '심야식당'에 큰 힘 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또 최재은 "남태현을 업고 뛰다가 무릎도가니가 나갔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진단 끊어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도 이 나이대가 있었고 너무 좋고 예쁘고 싱싱하고"라면서 "너도 오십 넘어보면 느끼는 점이 있을 거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잃지 말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SBS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가슴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다.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로 구성으로 오는 7월4일 토요일 밤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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