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KBO에 전현태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육성선수(옛 명칭 신고선수)인 투수 문재현을 정식 선수로 등록할 것을 요청했다.
경남 합천군 출신으로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2차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전현태는 그동안 1군 무대에서 234경기에 나서 타율 1할8푼2리, 8홈런 35타점, 33도루를 기록했다.
발이 상당히 빠른 편으로 알려져 있는 전현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척으로도 알려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전현태의 빈 자리를 메꾸게 된 투수 문재현은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했다. 군 입대 과정에서 육성선수로 전환된 문재현은 올 시즌 팀에 복귀해 김성근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한화를 제외한 KBO의 나머지 9개 구단 중 전현태를 원하는 구단은 팀 순위의 역순으로 웨이버 공시 7일 이내에 계약 양도 의사를 밝히고 영입을 시도하면 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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