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리트리버 기르기가 화제다.
최근 미국 ‘CNN머니’에 따르면 홍콩 부자들 사이에선 최근 시베리안 허스키,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등 대형견 기르기 열풍이 불고 있다. 개를 끌고 자랑스럽게 거리를 돌아다니며, 개 전용 미용실, 스파, 요가 등 개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
일반인들이 큰 개를 소유한 사람들을 개를 키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넓은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뜻으로 인식해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고 하는 것.
일명 ‘사자개’로 불리는 티벳탄 마스티프는 최고 100만달러(약 10억원)를 호가하며, 저렴한 대형견으로 통하는 시베리안 허스키도 1000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빅독’ 기르기 열풍에도 불구하고 덥고 습한 홍콩의 환경 탓에 대형견을 감당하지 못하고 내다버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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