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소속사 토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채수빈이 ‘로봇, 소리’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영화 촬영에 합류했다.
‘로봇, 소리’는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이성민)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의 만남을 그린 영화다. 2009년 개봉한 영화 ‘작전’을 통해 백상예술대상과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거머쥐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호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성민이 아버지 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외에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등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수빈이 맡은 유주 역은 아버지 이성민이 오랜 동안 찾아 헤매는 실종된 딸이다.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주관이 뚜렷하고 추진력이 있어 아버지와 대립되기도 하는 인물로, 채수빈만의 매력을 더해 인물의 깊이를 더욱 풍성히 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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