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名家 팬 엔터테인먼트가 시즌제 드라마의 활성화를 목표로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에 나선다.
한류의 출발을 알린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해를 품은 달’ ‘백년의 유산’ ‘마마’ ‘킬미힐미’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선보인 팬 엔테테인먼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팬 엔테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주류 시장에 데뷔하지 않은 창작자 및 양질의 신규 프로젝트(한국형 시즌제 드라마. 미니시리즈?연속극)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10명(팀)으로 드라마 연속물을 집필?연출하지 않은 작가와 PD, 타 분야 전문가들이 신청할 수 있다.
1차 기획안 개발 과정(선정후 3개월)에서는 프로젝트별로 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2차 대본 개발 과정(3개팀 선정?2개월 작업)에서는 팀별로 4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창작 교육과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는 데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3차 제작?유통 단계에서 선정된 과제 1편에 한해서는 파일럿 제작 및 유통이 지원된다.
본 공모는 완성된 대본이 아닌 아이디어와 개발 가능한 최소한의 창작 소스(국내 소설?만화 등)의 시즌제 장편 드라마화 계획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7월 15일부터 28일 오후 3시까지다.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지원서와 기획안(또는 대본) 등 제출 서류는 팬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세부 사항은 팬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사업본부 기획팀에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대다수 PD와 작가, 방송사들이 간절하게 소망하는 것 중 하나가 시즌제 드라마의 활성화다. 기존의 히트 드라마가 더 이상의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못하는 현재 상황은 여러 모로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 발굴 지원사업’은 흙속에 묻혀있는 양질의 크리에이터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한국 드라마의 산업적 토대를 다지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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