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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설형문자’ 네티즌 관심집중···쓰는 방법은?

‘사랑해 설형문자’ 네티즌 관심집중···쓰는 방법은?

등록 2015.07.19 12:56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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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설형문자. 사진=네이버 캡처사랑해 설형문자. 사진=네이버 캡처


사랑해 설형문자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설형(楔形)’이란 ‘쐐기 모양’이라는 뜻으로 그 글자의 모습이 마치 쐐기와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설형문자는 인류 문명의 기원지 중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쓰였다.

수메르어에서 ‘사랑’을 의미하는 단어는 매우 한정된 문맥에서만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를테면, 주인이나 상위자는 자신보다 낮은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지만, 아랫사람은 자신보다 높은 사람에게 이 단어를 쓸 수 없었다.

또 인간은 신을 ‘사랑’ 할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문자 수는 초기에 1800개 정도 사용됐다가 800여개로 줄어들어 들었으며, 이후 바빌로니아에서는 570개 정도가 됐다.

후기 아시리아에서는 350개 정도로 감소됐다. 고대 페르시아 설형문자는 글자 획도 간략해지고, 자수도 42개로 정리된다.

사랑해를 설형문자로 표현하면 ‘za.e-ki.a?2-gu10’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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