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축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할게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행복하세요"
배용준은 박수진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27일 오후 6시 서울 쉐라톤 그랜드워커힐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배용준과 박수진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송승헌 김수현 한예슬 주지훈 임수정을 비롯한 다수의 스타 하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축가는 박진영, 더원, 포맨 신용재, 양파가 불렀으며, 신혼여행은 국내 한 리조트로 떠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배용준의 서울 성북동 자택에 차린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5월 열애 사실을 고백하며, 결혼 계획을 전했다. 이들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5월 14일 “두 사람이 2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진은 1985년 생으로 2001년 그룹 슈가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현재 올리브티비 ‘테이스티 로드’ MC로 출연 중이다.
1994년 KBS ‘사랑의 인사’로 데뷔한 배용준은 1995년 ‘젊은이의 양지’와 1996년 ‘첫사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7년 ‘태왕사신기’에 출연했으며 이후 키이스트 경영에 참여해왔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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