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홀로 남아 개편을 이끈 ‘힐링캠프500인’의 첫 방송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반응은 뜨겁다.
2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SBS '힐링캠프500인'의 시청률이 개편에도 불구하고 전국과 수도권에서 모두 하락하였다. 이날 '힐링캠프' 전국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0.2%p 하락한 3.9% (가구 기준), 수도권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0.9%p 하락한 4.3%를 기록하였다.
지난 5월 4%대에서 3%대의 시청률로 내려와 다시 올라가지 못했던 '힐링캠프'가 6월 15일 게스트로 출연한 이연복, 최현석 셰프에 힘입어 겨우 4%의 벽을 다시 넘었지만 7월이 되며 시청률은 다시 하락세를 탔다.
또 전국기준 주 시청자 층은 여성 40대(4.7%), 여성 50대(4.0%), 여성 20대 (2.9%) 순으로 여성 시청자들이 많이 시청하였다.
비록 '힐링캠프500인'이 개편 이후 시청률 반등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지만, 방송후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기가 잇따라 올랐다. 네티즌들은 "소통과 공감이 뭔지 제대로다" "황정민 당황하는 모습 너무 귀엽다" "김제동 입담은 역시 명불허전" "힐링캠프, 이제는 시청자까지 힐링하게 만드네요"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들해진 '힐링캠프'를 되살리기 위해 MC 김제동과 500인의 청중 MC들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변화를 꾀한 제작진의 노력은 첫 방송에서는 비록 빛을 발하지 못하였지만 앞으로 새로운 포맷이 자리를 잡아가며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한편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0.8% 상승한 5.3%를 기록하였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1.8%p 상승한 7.1%를 기록하며 '힐링캠프'를 앞섰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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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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