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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에 가면 이승환이 있다”···이승환,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등극 ‘역대 최고’

“페스티벌에 가면 이승환이 있다”···이승환,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등극 ‘역대 최고’

등록 2015.07.28 08:38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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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사진=드림팩토리 제공이승환./사진=드림팩토리 제공


뮤지션 이승환이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 연달아 헤드라이너로 섭외되며 공연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은 최근 이승환의 헤드라이너 출연을 발표했다. 이승환의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출연은 올해 봄 열린 ‘춘천 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7월 17일 열린 ‘대구 포크 페스티벌’, 오는 8월 9일 예정된 ‘부산 락 페스티벌’, 8월 28일 열리는 ‘코리아EDM 뮤직 페스티벌’(KEMF) 등 총 5회에 이른다.

국내 주요 헤드라이너 급 뮤지션들이 1~2회 정도 무대에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기록이다. 지금도 각종 페스티벌 섭외가 끊이지 않아 이승환 측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국내 주요 음악 페스티벌들이 이승환을 섭외 1순위로 꼽는 것은 공연에 대한 그의 독보적인 실력과 열정 때문이다. 이승환은 국내 뮤지션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모든 페스티벌 무대에 자신의 음향 및 특수효과 장비를 비롯해 전문 공연 스태프를 직접 꾸려 참여한다.

비단 관객 동원력 뿐 아니라 이승환의 섭외와 더불어 페스티벌 전체의 음악적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다. 이는 지난 해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증명한 바 있다.

이승환의 음악적인 스펙트럼 역시 페스티벌 섭외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에너지 넘치는 록(Rock) 장르가 주를 이루는 여름 페스티벌부터 차분하고 잔잔한 발라드와 포크 장르가 어울리는 가을 페스티벌까지 소화가 가능한 것.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규모가 작은 지방의 클럽부터 대형 페스티벌까지 ‘가장 완성도 높은,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은 동일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진짜 음악’으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환은 페스티벌 외에도 8월 1일, 2일 ‘2015 DRY’ 공연을 가지며 8월 15일에는 ‘2015 웻웻웻’을, 8월 23일에는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브랜드 공연인 ‘이승환과 아우들’을 개최한다.

올 상반기에만 30여회의 공연을 치룬 이승환은 후반기에도 수많은 공연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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