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이 ‘신분을 숨겨라’ 종영소감을 전했다.
4일 김범은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 신용휘)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범은 “'신분을 숨겨라'가 어느덧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있다”라며 “첫 화에서 삶의 의미를 잃은 채 살아가던 건우를 표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제 곁에 항상 웃음을 주고 든든한 믿음을 주는 '수사5과'와 헤어지는 날이 아쉽기만 하다”고 전했다.
이어 “더운 여름, 많은 액션 신과 복합적인 감정들을 표현하고, 여러 변수들과 싸우며 묵묵히 저를 도와주고 이끌어주셨던 감독님들, 선배님들, 스태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저희가 현장에서 너무 힘이 되었던,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김범은 극 중 차건우 역할에 대해 “정말 외롭고 아프고 혼자인게 익숙했던 친구였지만, 그를 표현한 저 김범은 주위에 감독님들, 선배님들,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너무 따뜻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분을 숨겨라’가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통쾌했던 드라마로, 좋은 기억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범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복수에 나선 ‘인간병기’로 변신했다. 비주얼부터 액션연기까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이 외에도 복잡하고 슬픈 내면의 깊은 감정선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4일 오후 tvN에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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