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이 김태훈의 죽음에 오열했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 신용휘) 15회에서는 차건우(김범 분)이 믿고 따랐던 김태훈(민태인 역)을 잃은 뒤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건우는 VD-108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한 민태인을 구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했다. 건우는 우여곡절 끝에 태인을 만났고,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며 눈물을 보였다. 차건우는 격리실에서 그를 만나려던 순간 차단되자 더욱 감정을 폭발시켰다.
차건우는 “난 못 보냅니다. 형 살릴 겁니다. 방법을 찾겠다”라고 하는 가하면, “난 이렇게 형 못 보내. 절대 못 보내”라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극 후반부 민태인이 마지막 말을 하자 눈물로 얼굴이 범벅돼 시청자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비보를 접한 뒤 연인에 이어 믿는 형까지 잃게 된 만큼 오열했다.
차건우는 수사5과와 함께 고스트 체포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슬픔도 잠시, 복수를 위해 마음을 다잡으며 생기를 찾았다. 끈끈해진 팀워크를 확인했다. 종영까지 1회 남겨둔 시점에서 고스트 체포에 성공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액션스릴러물을 표방한 드라마다. 4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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