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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2015’ 장혁·유오성·김민정, 첫 대본리딩 13시간 걸렸다

‘객주2015’ 장혁·유오성·김민정, 첫 대본리딩 13시간 걸렸다

등록 2015.08.04 17:26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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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 C&C사진=SM C&C


‘객주 2015’ 배우들이 첫 대본리딩을 가졌다.

4일 KBS 새 수목드라마 ‘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측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드라마연습실에서 배우들과 제작진이 한 자리에 모인 첫 대본 연습은 1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장혁-유오성-김민정-한채아-이덕화-박은혜 등 장장 80여명에 달하는 ‘객주 2015’의 전 출연자들이 모두 참석해 첫 대면식을 가졌다.

장장 13시간이 넘게 대본 연습이 계속 이어졌지만 배우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폭발적인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무엇보다 장혁-유오성-김민정-한채아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증명하듯 대본을 막힘없이 읽어나갔다.

‘객주 2015’ 김종선 PD는 “여기에 오신 분들은 각자 역할이 다 있다. 각자 나오는 분량은 다르지만 ‘객주 2015’에 꼭 필요한 분들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며 “상대방 역할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혁은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대본 연습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부족한 점 많으니 많이 도와주시고 잘 부탁드리겠다”고 정중하게 인사를 전했고, 유오성은 “큰 항해를 떠나는데 열심히 노를 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정은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즐겁게 서로 다 같이 즐기면서 작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한채아는 “부족한 게 많은데 많은 선배님들이 도와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어셈블리' 후속으로 오는 9월 KBS2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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