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미국 코믹콘에서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수많은 슈퍼히어로 화제작들을 제치고 단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데드풀’이다. 예고편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공개 12시간 만에 2000만 뷰를 기록하고 트위터에서 26만 건의 맨션과, 7억 3300만 건의 임프레션을 보이며 삽시간에 놀라운 버즈를 일으켰다. ‘완벽하다’, ‘걸작이다’라는 압도적인 평과 함께 미국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서는 조회수 1위를 기록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트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얼마 전에 공개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보다도 10만 맨션이나 높은 버즈를 낸 결과이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보다도 3배 높은 수치라 슈퍼히어로 무비 중 가히 역대급이라 할 수 있다.
‘데드풀’은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마블이 탄생시킨 슈퍼히어로 캐릭터 사상 가장 독특하고 파워풀한 능력을 지닌 인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탁월한 개그 감각과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라 불리는 강력한 자가치유능력을 지녔으며 각종 무기나 검을 다루는 실력도 뛰어나다.
이번에 공개하는 1차 예고편은 ‘데드풀’의 탄생 과정을 담았다. 특수용병 출신의 주인공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이 온몸에 전이된 암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특수한 실험에 참가하게 되고, 그로 인해 힐링팩터와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변화한다. 붉은 슈트를 착용하고 힙합 음악을 즐기며 여유롭게 만화를 그리던 ‘데드풀’이 순식간에 수십 명의 적을 제압하는 모습에서 액션 히어로다운 거침없는 액션과 캐릭터 특유의 넉살까지 더해져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시종일관 쏘아대는 수다스러운 입담은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마블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데드풀’은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이자 ‘액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데드풀’로 등장했던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인공 ‘데드풀’ 역을 맡았으며,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데드풀’은 내년 2월 국내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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