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中 활동 중 불성실한 태도로 입방아···‘점입가경’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그룹 엑소 탈퇴를 선언하고 중국서 솔로 활동을 시작한 타오(중국명 황쯔타오)가 현지에서 불성실한 방송태도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6일 온라인에는 전날 중국 SNS에 퍼진 연예인 H씨 관련 찌라시 내용이 전해졌다. 한 방송 스탭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비롯된 이야기다.

이 찌라시에는 H씨가 본인 치장을 하느라 녹화에 지각하거나 촬영 펑크를 내고 예정된 인터뷰는 문자로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H씨는 타오의 중국이름 황쯔타오를 의미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첨부된 인물 실루엣 사진도 타오의 것과 일치한다.

논란이 확산되자 타오는 한때 중국 SNS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 양국을 들썩이게 만든 송승헌과 유역비의 열애 소식도 제쳤다.

앞서 타오는 지난 4월 부상 등을 핑계로 엑소 탈퇴 의사를 밝히고 중국으로 떠났다. 이후 최근에는 자신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중국에서 진행된 인터뷰 등에 엑소로 활동하던 시절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엑소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한편 타오는 오는 10월 SBS와 중국 안휘위성 TV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중국판 ‘정글의 법칙’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