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푸르른 날에’ 김민수가 송하윤을 위해 물심양면 마음을 쓰며 순정남 면모를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어수선) 117회에서는 명주(박현숙 분)의 건강을 걱정하는 영희(송하윤 분)을 위해 식사도 챙기는 등 동수(김민수 분)의 변함없는 해바라기 사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수는 영희에게 빵과 우유를 건네며 “이거라도 먹어”라고 걱정했고, 이영희는 “됐어, 생각 없어”라고해 동수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에 박동수는 걱정하며 “생각 없어도 먹어. 버텨야 될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이영희는 “정은아 검사 받았을까?”라며 걱정하자 동수는 “끝까지 모른척 하겠나”라고 말하며 영희를 안심시켰다.
그러는가 하면 은아(정이연 분)은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살자는 명주의 말에 큰 충격을 받고 영희는 하라는대로 다 할테니 검사만 한번 받아보자고 은아를 설득했다.
또 비자금 장부를 찾은 인호(이해우 분)는 덕희(윤해영 분)에게 "이 집에서 나가겠습니다. 회사도 그만 둘거구요”라고 못박았다.
덕희가 “결혼이 장난이야”라고 소리를 지르자 인호는 "결혼한 적 없습니다. 보여 드렸던 호적등본도 가짜입니다”라고 말하며 집을 나갔다. 이어 덕희는 은아를 향해 “니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 있어”라고 절규하며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한편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첩의 딸로 태어나 생모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도 죽고 없는 본가에서 콩쥐보다 더한 구박덩이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영희가 10대의 나이에 가족들의 생계와 동생들 학비 때문에 상경, 힘들고 험한 온갖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청춘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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