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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벌레 서인국, 어느새 한 단계 성장··· ‘너를 기억해’ 해피엔딩

연습벌레 서인국, 어느새 한 단계 성장··· ‘너를 기억해’ 해피엔딩

등록 2015.08.12 08:49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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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괴물 같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다 되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 사진제공= 젤리피쉬‘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괴물 같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다 되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 사진제공= 젤리피쉬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괴물 같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다 되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지난 11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제작 CJ E&M)에서 서인국은 극 중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 역을 맡아 눈빛 하나로 여심을 흔드는 로맨틱한 연기부터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괴로워하는 복잡한 내면 연기까지 섬세하게 소화해내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서인국은 이번 작품에서 극 중 이현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와 심리를 표정과 눈빛, 호흡 등 모든 것에 담아내는 디테일한 연기로 이현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총 16회에 걸쳐 전개된 극의 다양한 장면마다 서인국은 매 번 자신만의 색깔로 다르게 표현해냈다.

사건 발생 후 수사를 할 때에는 뛰어난 통찰력과 추리력으로 뇌섹남의 매력을 발산했으며 이준영(최원영 분)을 대할 때에는 서늘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차지안(장나라 분)과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통해서는 애틋하면서도 다정한 설렘 케미를 선보이며 안방 극장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특히 11일 방송된 너를 기억해 마지막 회에서는 극 중 이현이 동생 민이(박보검 분)가 이준영의 칼에 찔려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장면에서 서인국은 살기 가득한 눈빛과 소름 끼치도록 몰입도 높은 분노 연기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역대급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극찬 받고 있는 서인국의 괴물 같은 연기는 평소 연습 벌레로 통할 만큼의 성실한 노력과 캐릭터를 보다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한 끊임 없는 고민을 통해 거두어낸 결과물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뜻 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서인국의 믿고 보는 연기가 또 한번 빛을 발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는 훈훈한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후속으로는 다솜, 고두심, 류수영, 기태영 등이 출연하는 '별난 며느리'가 17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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