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유다인은 영화 ‘용서는 없다’ ‘의뢰인’ ‘시체가 돌아왔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구축했고, 2013년 413만 관객을 동원한 액션 스릴러 ‘용의자’를 통해 대중적인 배우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1년 ‘혜화,동’에선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 여자 ‘혜화’역을 맡아 휘몰아치는 감정도 속으로 삼키고 소리를 지르는 대신 눈으로 말하는 섬세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작품으로 유다인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극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TV소설 청춘예찬’을 비롯해 ‘기쁜 우리 젊은날’ ‘보통의 연애’ 등 호평 받은 단막극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서도 활동을 펼친 유다인은 지난 해 tvN ‘아홉수 소년’에서 당차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싱글맘 ‘주다인’ 역을 맡아 감성 연기의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유다인은 최근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올레’의 촬영을 마쳤다. ‘올레’는 유다인이 ‘용의자’ 이후 2년 만에 택한 스크린 복귀작으로, 이 작품에서 그녀의 어떤 모습이 그려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다인은 프레인TPC와의 전속계약에 “데뷔 후 처음으로 소속사를 옮기게 됐다. 특히 프레인TPC에는 좋은 선배님들, 후배님들이 계신 곳이라 한 식구가 됐다는 사실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새로운 곳에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프레인TPC의 한 관계자는 “유다인과 한 가족이 돼 기쁘다”란 소감과 함께 “유다인은 파스텔컬러의 따뜻함, 포근함과 진한 비비드 컬러의 산뜻함, 강렬함을 모두 품고 있는 배우다. 그녀가 갖고 있는 다양한 색깔을 좋은 작품에서 펼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유다인의 소속사 프레인TPC에는 류승룡 박지영 박용우 양익준 문정희 오정세 오상진 문지애 김무열 조은지 류현경 황선희 김대명 이초희 이세영 이준 서민지 지수 엄태구 조현철 오재무 유재상 등이 소속돼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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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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