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이 명예회장의 장례는 CJ그룹장(장례위원장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으로 치를 것이며 빈소는 서울대학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다만 운구 절차 협의 문제로 장례 시기 및 발인일은 다소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상주를 맡을 계획이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빈소에 상주하며 조문을 받지는 않을 예정이다.
이 명예회장의 가족들은 중국으로 가서 시신을 운구할 예정이며 비자가 나오는 대로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내외와 손경식 CJ 회장이 갈 예정이다.
빈소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와 운구 절차를 협의하는 문제로 유동적이라며 통상 1주일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이 현재 구속수감중으로 주거제한이 서울대병원으로 한정돼 있는 상태라 장례 참석을 위해서는 주거지변경 신청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CJ그룹측은 아직 결정된 것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13년 8월 만성신부전증 악화로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았지만, 조직 거부반응을 일으켜 아직까지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만성신부전증, 고혈압, 고지혈증과 함께 손과 발의 근육이 위축되는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를 앓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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