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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증권사 ARS 판매 계속 허용키로

금융위, 증권사 ARS 판매 계속 허용키로

등록 2015.08.18 20:26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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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5조원대로 급성장한 절대수익추구형스와프(ARS)에 대해 사실상 발행을 계속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금융감독원과 자산운용업계가 문제를 제기한 ARS의 정체성 논란에 대해 펀드가 아닌 채권으로 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달 내 ARS 발행을 계속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파생상품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ARS는 원금보장형 금융상품으로 투자금을 모집한 뒤 투자자문사가 구성한 포트폴리오에 따라 투자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후 불과 3년여 만에 5조원대 규모로 급성장할 만큼 인기를 끄는 상품 가운데 하나다.

당초 금감원은 ARS가 펀드에 가까운 만큼 집합투자업 침해 소지 등 관련 법규와 충돌한다는 자산운용업계의 지적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금융위는 펀드와 달리 증권사가 자기 자금으로 원금을 보장해주는 채권을 성격을 가진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번 결정에 따라 미상환잔액이 2조원에 달하는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ARS를 주력 상품으로 활발하게 발행 중인 증권사들은 한숨을 돌릴 전망이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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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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