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중년의 나이를 무색케 하는 지하철 추격신을 선보이며 시청률 1위로 독주 체제 굳히기에 돌입했다.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연출 유인식, 본 황주하, 제작 소금빛미디어)6회 방송에서는 이은정 살인사건을 해결해낸 강력 1팀의 맹활약이 그려졌다. 영진(김희애 분)은 초기 수사 당시 용의자로 지목된 정일하 교수가 범인이 아님을 직감, 이은정의 후배인 강지연(이시원 분)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 방향을 재정비했다.
강지연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하던 강력 1팀은 마침내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특대형 마약 유통 사건을 발견했고, 진범인 오영남(지승현 분)을 검거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지하철 추격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수사 파트너인 진우(손호준 분)와 도영(이다희 분)은 인질로 잡혀있던 강지연의 심각한 부상을 막지 못했고, 설상가상 도영은 강지연을 구하기 위한 진우의 행동이 무리한 수사였다고 오해하게 됐다.
이처럼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 간의 뜨거운 연기 열전에 힘입어 지난 18일 방송된 ‘미세스 캅’ 시청률은 전국 12.1%, 수도권 12.7%(닐슨 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한 기록으로 무서운 상승세로 월화극을 평정하고 있다.
예리한 아줌마 촉으로 범인을 잡아내는 영진과 불협화음 속, 아슬아슬하게 호흡을 맞춰가는 진우와 도영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엮어내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세스 캅'은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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