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던 롯데하이마트는 7월 중순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총매출성장률(SSSG)도 플러스(+)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8월 실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에어컨 판매가 폭염과 이연소비로 대폭 증가했다”며 “고마진 생활가전 비중 확대 및 모바일 관련 액세서리 매출 증가 등 본질적인 체질 개선이 나타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판매 호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모바일 판매는 통신 수수료의 일부가 매출로 인식되는 고수익 아이템”이라며 “올해 모바일 매출 증가율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액세서리 포함 매출 증가 폭 역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마트를 통한 이동전화 가입자 수 100만명을 고려할 때 잠재 성장성도 높은 편”이라며 “추후 롯데 유통 채널에 모바일 및 관련 용품 공급자 역할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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