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꺼지지 않는 흥행 열기···“‘도둑들’까지 넘어설까?”

대체 ‘암살’의 흥행 열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1000만을 넘은 ‘암살’이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권이 어디까지 올라설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2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총 7만 134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지난 달 2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172만 3400명.

이날까지의 기록으로 ‘암살’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8위에 올라있는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암살’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 7일 만에 400만, 10일 만에 500만, 11일 만에 600만, 14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20일 만에 900만, 개봉 2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개봉 한 달여가 넘어선 현재까지도 하루 평균 7~8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중이다.

과연 ‘암살’이 최동훈 감독의 전작이자 또 다른 1000만 영화인 ‘도둑들’(1298만 3330명)을 넘어서는 기적을 발휘할지가 관건이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충분해 보인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