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불안정한 메크로 환경 및 유가 급락 이슈에도 롯데케미칼의 수익성은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8월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중국 바이어의 구매가 위축됐고, 최근 두 달간 급락세를 보인 유가 영향으로 석유화학제품 현물 거래 역시 급감했다”며 “하지만 최근 유가 반등으로 현물시장에서 지연됐던 제품 구매가 활기를 찾았고, 유가 하락이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분을 상쇄하면서 차별화된 수익성을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695억원으로 진전 분기 대비 부진하겠으나, 4분기에는 3921억원으로 반등이 기대된다“며 ”1분기 유가가 저점을 기록한 뒤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한 것처럼 하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부진한 주가의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유가 하락 및 실적 둔화 우려로 주가는 지난 달 이후 약 20% 하락한 상황”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월부터 7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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