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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분양시장, 2010년 이후 9月 중 최다

9월 분양시장, 2010년 이후 9月 중 최다

등록 2015.09.01 11:09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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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파트 분양시장에 4만이 넘는 대규모 물량이 공급된다. 2010년 이후 9월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1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71개 단지, 4만9470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러한 물량은 올해 가장 많은 수치일 뿐 아니라, 2010년부터 올해까지의 9월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공급이다. 지난해 동월 공급됐던 1만4563가구 보다는 182.93% 높은 수치다.

금번 분양 물량은 서울에서 14곳 2443가구, 경기 18곳 1만5245가구, 인천 3곳 2544가구 외 지방 36곳 2만97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임대와 오피스텔 공급 물량도 많다. 임대 물량은 32곳에서 2만5214가구 분양된다. 오피스텔은 10곳에서 4103실이 공급됐다.

여름철 비수기가 지나자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토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대출 규제 역시 완화돼 내 집 마련의 수요가 급증한 것도 공급이 늘어난 이유로 꼽히고 있다.

많은 물량 만큼 지역마다 특색도 뚜렷하다. 서울에서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e편한세상 신금호’ 등 기존 아파트를 재개발·재건축한 단지들이 눈에 띈다. 서울 전체 물량의 61.44%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강남권으로의 뛰어난 접근성과 각종 개발 호재를 품고 있는 2기 신도시 물량인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지방은 공공기관 이전 지역인 혁신도시 위주의 분양이 주목 받고 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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