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로 침체된 말레이시아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55개 지자체와 기관, 업계와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MATTA(Malaysian Association of Tour & Travel Agents) 여행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총 1233개 부스에 200여 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고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박람회다.
관광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 부스를 설치하고 스키와 지방관광 등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다양한 한류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을 해외여행 주요 목적지로 재인식시키는데 주력했다.
특히 한국관은 스키존과 지자체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겨울과 가을을 테마로 스키슬로프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한국에서의 스키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 서울, 제주, 강원 등 8개 지자체들은 의료관광, 제주자가운전, 겨울축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최대 무슬림 관광시장으로 2010년 이후 매년 10% 이상씩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24만4000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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