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7일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시기에 대한 세부적인 가점 부여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42개 지방공사 사장 및 지방공단 이사장 등에게 임금피크제 연내 도입을 강력히 주문했고, 이를 경영평가에 반영함은 물론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입시기에 대한 세부적인 가점 부여안을 마련해 임금피크제 조기도입을 독려했다.
가점 부여안은 9월 말까지 임금피크제 도입 확정 시 분야별로 상위 15~25%에 해당되면 가점 1점을 부여하고 월별로 가점을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10월 중 도입하면 0.4~0.8점, 11월에 도입하면 0.2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경영평가 1점으로 평가등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행자부는 조기도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자부는 앞으로 지방공기업을 직접 방문해 이행을 독려하고 지자체와 합동 컨설팅 등 임금피크제 조기도입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자부는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촉구를 위한 지방공기업 사장단 설명회를 열기로 했으나 공공부문 노조원들의 반발로 파행됐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hsc32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