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획재정부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철도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 임원과 관계부처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규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 중 지난 4일 기준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관은 100개로 집계됐다. 공기업 70%, 준정부기관 49%, 기타공공기관 18% 등이다.
철도공사, 공항공사, 국민연금 등 공공기관들은 9월 중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입 기관의 평균 임금조정기간은 2.7년으로 1년차 지급률은 평균 80.3%, 2년차 73.1%, 3년차 68.2% 등이다.
정부는 100개 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함에 따라 내년 1879명의 청년 신규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해 안에 전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경우 내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총 8000명의 신규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관광공사의 임금피크제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19개 주요 공공기관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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