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를 맞은 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로는 양력 9월 9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를 말한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65도를 통과할 때를 뜻한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했다.
기상청은 오늘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케이웨더 발표)는 대기 중하층으로 동풍계열 기류가 형성돼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고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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